서울에는 비가 억수같이 퍼붓고 한치 앞도 안보여서 제주도에 여행을 올까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과연 비행기가 뜰까 싶어서 공항 홈페이지 들어가서 계속 확인했는데 그래도 결항은 안됐더군요. 

렌트카 취소하면 수수료나올까봐 문의했는데 결항은 전액 다 환불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받은 휴가고 동생네 부부와 일정 맞추기도 힘들었던지라 일단 가보자 해서 가게 됐지요. 

 

제주도 내리기 전까지 괜히 고생만 하는거 아닌지 걱정 많이 했는데... 

제주도는 해가 쨍쨍하더군요.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 더위에 렌트카 업체까지 갈 생각하니 막막했습니다. 

 공항에서 이제 렌트카를 못받는다니 왔다갔다 얼마나 고생할까. 

 

 엔젤이 공항과 가깝다고 해서 하게 되었는데 셔틀 타고나니 정말 금방 도착하더군요. 

그리고 렌트카를 받고나니 앞으로의 여행이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 

 

계약서 작성하고 나오니 미리 차가 준비되어 있었고 차 상태도 엄청 좋았습니다. 

일부러 20년식으로 예약하긴 했는데 정말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정말 강추입니다. 

 가성비 갑 엔젤 또 오겠습니다!!